손을 다쳐 이번 정모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텐트 던져 놓으면 알아서 쳐 줄 것이라는 뽐뿌질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4시30분경 도착해서
텐트 던져 놓고 한참을 기다렸으나
누구하나 쳐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런~
하는수 없이 안지기 앞세워 겨우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사이트 구축후 저녁을 먹고
나중에 도착한 염소꼬리님 부부,
노총각 티베트님과 한잔했습니다
다음날 캠장 주위를 둘러보고
나로도 우주과학관을 보러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염포해수욕장,
야영장까지 짐을 날라야 하고
그늘이 부족해 보였지만
검은 몽돌로 된 해변은 깨끗해 보였습니다.
폼한번 잡아 봤습니다.
오는 길에 멋진 펜션이 보여 들어가 봤는데
주위풍광에 비해 온통 시멘트바닥이
눈에 거슬리더군요...
늦은 점심은 녹동에서
장어탕으로 해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1봉인 유영봉까지 쉬엄쉬엄 다녀왔습니다.
유영봉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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